17년 동안 돌본 반려견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소식 전한 '사랑과 전쟁' 그 언니 민지영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2 00:11:3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in.ji.young


'사랑과 전쟁' 그 언니 배우 민지영이 17년간 돌본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소식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지난 21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새벽 5시.. 몽이가 우리 부부의 간절한 바램대로 큰 고통없이 아픔없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늘 그랬듯이 누나와 형아 사이에서 아가처럼 포근하게 잠을 자다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예쁘게 하늘나라 여행을 떠났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몽이가 없는 세상 13일째..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슬픔에 잠겼음을 고백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in.ji.young


민지영은 또 "몽이의 빈 자리가 너무나 커서 그리움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지만 몽이랑 한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위해 저는 씩씩하게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라고도 밝혔죠.


그러면서 "2004년 내 나이 26살.. 겁먹은듯한 표정으로 처음 내품에 안긴 솜뭉치같았던 애기 몽이는 2021년 내 나이 43살에 이렇게 천사같은 모습으로 편안히 내 품을 떠나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7년간 가족이었고 친구였던 반려견 몽이를 떠나보낸 민지영.


그녀는 "몽이와 함께한 17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소중했고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어요"라며 "아낌없는 사랑을 알려준 몽이에게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라고 고백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in.ji.young


민지영은 "저에게 몽이는 정말 특별한 아이었습니다. 17년동안 몽이에게 받은 값진 사랑.. 많이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라며 "그동안 우리 몽이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죠.


장문의 글과 함께 민지영은 살아 생전 몽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는데요. 반려견 몽이를 품에 끌어안고 있는 민지영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한편 민지영은 김형균과 지난 2018년 웨딩마치를 울렸는데요.


그 언니로 통하는 민지영은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남편 김형균은 쇼호스트로 활약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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