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재회한 탓에 자기 못 알아보는 레오 위해 강형욱이 한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instagram 'hunter.kang'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강형욱이 '컬투쇼'에 출연해 8년만에 다시 만난 반려견 레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로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만났는데요.


이날 강형욱은 "레오와 8년 만에 재회했습니다"라며 "은퇴 소식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데려오고 싶었습니다"며 "1년이라도 일찍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었습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hunter.kang'


김태균이 강형욱에게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레오가 바로 알아봤나요?"라고 묻자 강형욱은 "레오가 처음에는 못 알아봤습니다"고 고백했습니다.


강형욱과 떨어져 지내왔던 지난 8년이라는 세월을 좁히기에는 부족했던 것이었는데요. 강형욱은 레오를 위해서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그는 "집에 도착해 예전에 함께 놀던 방식으로 놀다보니 점점 저를 알아보더라"며 "레오는 요즘 저만 졸졸 따라다닙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강형욱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오와 함께 어렸을 적 함께 했던 놀이를 재현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 'hunter.kang'


강형욱이 말한 8년 전 놀이는 바로 '기다려 놀이'였습니다. "기다려"라고 명령한 뒤 멀리 떨어져 부르는 놀이였는데요.


그는 레오에게 8년 전과 마찬가지로 "기다려!"라고 말한 뒤 녀석에게서 멀리 떨어졌습니다. 그리고는 레오를 불렀고 녀석은 강형욱의 품으로 달려왔죠.


'컬투쇼'에서 강형욱이 자신을 못 알아보는 레오를 위해 집에서 예전에 함께 놀던 방식으로 놀았다는 것이 바로 '기다려 놀이'로 추측됩니다.


한편 강형욱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강아지 레오와 이별해야만 했었는데요. 최근 레오와 재회해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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