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울타리 틈사이로 옆집 넘어가 '간식' 계속 받아먹자 집사가 생각해낸 방법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0 11:38:2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usealdog


식탐을 유난히 침지 못한 나머지 울타리 틈사이로 옆집에 넘어가 간식을 잔뜩 얻어 먹고 오는 강아지의 버릇을 잡기 위해 주걱이 동원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치와와종인 이 강아지의 이름은 루실(Lu-seal)인데요. 사실 녀석은 일반 정상적인 치와와보다 몸무게가 훨씬 더 많이 나가는 아이였죠.


지금의 집사 줄리아 몰리(Julia Morley)가 보호소에서 처음 본 녀석을 입양하면서 이들의 인연은 시작됐는데요.


처음 강아지 루실을 봤을 때 포동포동하게 살쪄 있어서 그 모습이 마치 물개처럼 보여 루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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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녀석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는 필수였고 그렇게 그녀는 적정량만 사료를 주고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산책을 데리고 다녔죠.


덕분에 강아지 루실은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문제는 유난히 식탐이 많다는 것. 그러다보니 울타리 틈사이로 들어가서 옆집으로 넘어가 간식을 받아먹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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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방치하면 다시 강아지 루시가 예전처럼 살찐 모습으로 돌아갈까봐 걱정됐던 집사 줄리아 몰리는 주걱을 가지고 한가지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건 주걱을 강아지 루실 옷에 달아서 울타리 틈사이로 들어가려 할 때 걸려 못 넘어가게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강아지 루실은 평소처럼 울타리 틈사이에 들어갔다가 번번히 실패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도했고 결국 지금은 옆집으로 넘어가는 것 자체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녀석의 건강을 위해서였다는 점에서 집사의 남다른 애정에 누리꾼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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