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있는 강아지 훔친 뒤 산책 중이던 도둑 '눈썰미'로 알아차린 기자는 '이렇게' 대처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0 08:42:57

애니멀플래닛twitter_@julianamazzatv


강아지 도난 사건을 취재하고 있던 한 기자가 우연히 절도범이 훔친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이던 모습을 발견하고는 인터뷰를 빌미로 붙잡아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 방송 기자로 일하는 줄리아나 매자(Juliana Mazza)는 한 주차장에서 발생한 강아지 도난 사건에 대해 한참 취재 중이었죠.


그때 그녀는 한 남성이 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산책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듯한 모습이어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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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취재하던 도중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 속 강아지 도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는데요. 실제로 그는 훔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중이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었던 그녀는 눈썰미를 발동해 그 남성에게로 다가가 취재를 빌미 삼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줄리아나 매자는 강아지를 쓰다듬을 수 있냐며 물어본 뒤 자연스럽게 몸을 낮춰서 강아지 이름표를 확인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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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도난 당한 강아지였던 것. 줄리아나 매자는 남성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시간을 끌었고 강아지 도난 사건 절도범이라는 판단이 서자 곧바로 경찰에 전화를 걸었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고 그렇게 주인 있는 강아지를 훔친 절도범이었던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될 수 있었습니다.


기자였던 그녀의 눈썰미 빠른 대응 덕분에 강아지는 무사히 주인의 품에 돌아올 수가 있었는데요. 잃어버린 강아지를 되찾은 주인은 취재진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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