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Kabang The Hero Dog
무서운 속도로 어린이 2명에게 돌진하는 오토바이를 맨몸으로 막았다가 만 얼굴 절반을 잃어버린 영웅견 기억하십니까.
부상 당한 정도가 너무 심한 탓에 안락사 당할 위기에도 처했었던 까방(Kabang)이라는 이름의 이 영웅견 근황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CB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토바이로부터 위험에 처했던 어린 주인 목숨을 구하다가 얼굴 절반을 잃어버린 강아지 까방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합니다.
62K1 Photography
강아지 까방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인 지난 2011년 당시 필리핀 삼보앙가에서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어린이를 살려내기 위해 온몸을 던졌던 아이죠.
사건 발생 주인 당시 11살 딸, 3살 어린 조카와 함께 강아지 까방이가 산책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때 오토바이 한대가 이들에게 달려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까방은 두 어린이를 살리기 위해 오토바이 향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던졌고 그 덕분에 아이들 목숨은 무사히 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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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십시일반 모아 강아지 까방이 수술에 보탰지만 안타깝게도 얼굴 절반을 잃어버린 상황,
그렇게 필리핀 내에서 영웅견으로 환송 받았던 강아지 까방이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주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합니다.
자기 자신보다 어린 주인이 더 우선이었던 강아지 까방이가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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