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바닥서 자고 있는 주인 해치려는 줄 알고 건드리지 말라며 온몸으로 지키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7 13:23:33

애니멀플래닛youtube_@Loco Mundo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충성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여기 술 취해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는 주인을 온몸으로 지킨 충견 강아지가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한 남성이 술에 잔뜩 취한 채 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그대로 도로 위에 누워서 잠을 자는 일이 있었죠.


이 때문에 차량 교통이 마비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길을 가로 막고 있는 남성을 깨우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는데 어느 누구가 먼저 나서서 남성을 깨우는 이는 없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Loco Mundo


그도 그럴 것이 취한 남성 옆에는 덩치 큰 강아지 한마리가 딱 달라붙어서는 술 취해 잠든 남성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강아지는 주변에 몰려든 사람들이 술 취해 잠든 자기 주신을 해치려고 하는 줄 알고 자기 주인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경계하는 것이었습니다.


잠시후 강아지는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는 주인을 껴안아보기도 하고 발로 눌러보기도 하고 혀로 핥아보는 등 깨우려고 안간힘을 썼는데요.


하지만 이미 술에 취한 남성은 좀처럼 잠에서 깰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보다 못한 경찰이 출동해 바닥에 누워있는 남성에게 다가갔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Loco Mundo


강아지가 눈치 차리지 않도록 조심스레 말입니다. 경찰은 술 취해 잠든 남성을 흔들어 깨웠고 그를 일으켜 깨웠습니다.


그제서야 강아지도 경찰이 위협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주인 주변만 어슬렁거렸을 뿐 방해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일로 경찰 당국은 술 취해 잠든 남성에게 벌금형을 부과했다고 합니다. 또한 덕분에 강아지는 주인을 끝까지 지킨 충견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죠.


그 누구보다 주인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떠나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킨 강아지. 이것이 바로 강아지의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YouTube_@Loco Mundo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