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고 화려한 팬미팅 대신 남몰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가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착한 아프리카 BJ가 있습니다.
9년째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BJ셀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BJ셀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방송 등을 통해 지난달 24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11년 신입 BJ로 시작한 BJ셀리는 9년 간 방송 시간만 1만 7,000시간 가량을 누적하며 섹시여캠 등 아프리카 대표 여자BJ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BJ입니다.
매년 분기별로 유기견, 무료급식, 김장, 연탄봉사활동 등 팬미팅 대신 다양한 봉사활동을 7년째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4억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이날 남양주 유기견 봉사활동을 위해 BJ셀리는 시그니처 티셔츠와 방진복, 마스크, 고무장갑 등등을 준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팬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는데요.
작업복으로 환복한 뒤 BJ셀리는 유기견이 지내는 철장 안에 들어가 똥, 오줌을 깨끗이 치우는 한편 물걸레질까지 열심히 하며 손수 모범을 보였습니다. 또 유기견들의 빗질까지 직접 해주기도 했습니다.
유기견 뿐만 아니라 유기묘까지 알뜰살뜰하게 챙겨준 BJ셀리. 봉사활동이 모두 끝난 뒤에는 팬들과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600만원을 보호소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입니다.
BJ셀리는 "21살 어린 나이에 처음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마음 고생이 심해 힐링을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이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녀는 "아프리카TV 여캠에 대한 선입견도 있지만 성실하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사회에 기여하는 BJ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텐츠 비용이 아닌 남는 돈은 유기견센터 및 남양연탄, 세움공동체 등에 기부하고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BJ셀리는 또 "아프리카TV 방송에 공개돼 있는 카카오톡 아이디로 신청하면 BJ셀리, 셀링이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BJ셀리는 아프리카TV에서 9년간의 방송 활동을 인증받은 BJ로 '2014 BJ FESTIVAL 대표BJ 50인', '2015 BJ대상 대표BJ 50인', '2018 Awards BJ대상' 수상을 통해 대표 여자BJ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TV 외에도 셀리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5년 간 10만 구독자를 넘기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인데요.
그녀의 남모를 선행이 세상 곳곳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또 그녀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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