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이랑 시골서 같이 살다보니 매일 아침 '멍멍' 아닌 '꼬끼오!'라고 인사하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4 08:34:35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시골에서 수탉들과 함께 살다보니 자신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기라도 한 듯 '멍멍' 짖는 법을 잊어버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멍멍' 짖기보다는 수탉처럼 '꼬끼오'!라고 우는데요. 강아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한 농장에서 실제 촬영한 어느 시골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토실토실하면서도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는 하얀 시골 강아지 한마리가 등장하는데요.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졸린 눈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때마침 우렁찬 수닭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강아지는 귀를 쫑긋 세우더니 눈을 번쩍 뜨면서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는 것 아니겠어요.


잠시 뒤 강아지는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목청을 가다듬고는 '꼬끼오!'라고 소리내며 수탉에게 인사를 했죠.


한참 '꼬끼오!'라고 소리내 울던 강아지는 배가 고픈지 카메라를 보며 입맛을 다시는 등 빙구미를 뽐내 영상을 보는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는데요. 너무 신기합니다.


공개된 영상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공유되면서 뒤늦게 화제를 모으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수탉들과 살았기 때문일까. '멍멍' 짖지 않고 '꼬끼오'라고 소리내 짖는 시골 강아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너무 귀여워 심장 아프다", "살면서 본 강아지 중 제일 귀여운 듯", "이래서 환경이 중요함", "한참 울고 나서 입맛 다시는거 실화임??"


한편 영상 속 강아지는 중앙아시아 셰퍼드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아시아 셰퍼드 종의 경우 러시아에서 실제 많이 기르는 강아지로 한때 가축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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