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심심해서 장난을 걸었던 것일까요. 자기가 먼저 노란 새를 툭툭 건드려 놓고서는 뒷걸음 치는 아기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이스탄불에 살고 있는 고양이 파티베이(Pati Bey)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소파 위에서 마주친 노란 새를 건드렸다가 혼쭐(?)나는 고양이 모습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소파 위에 앉아 있던 고양이 파티베이는 노란 새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죠. 노란 새는 그런 고양이를 1도 신경 안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잠시후 고양이 파티베이는 조막만한 앞발로 노란 새를 툭툭 가볍게 찔러보는데요. 노란 새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고양이 파티베이는 또 찔렀죠.
그러자 노란 새가 "무슨 일인가요? 왜 나 불렀어?"라고 말하는 듯 휙 돌아서 고양이를 바라보자 고양이 파티베이는 무서웠는지 갑자기 뒷걸음 치는 것 아니겠어요.
노란 새는 적극적으로 고양이 파티베이에게 다가갔고 고양이 파티베이는 생각지도 못한 노란 새의 반응에 크게 놀란 듯 휘둥그레 눈을 뜨고는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고양이 파티베이는 노란 새에게 "미안해요. 알았으니깐 이제 그만!"이라고 말하는 듯 바라봤고 상황은 그렇게 일단락됐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조합 너무 좋아요", "아기 고양이 겁쟁이인 듯", "자기가 건드려 놓고서 놀라는 모습 졸귀", "귀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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