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자기 영역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기 공간에 누군가 침범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것처럼 고양이도 저마다 다르기 마란인데요.
집사가 길에서 주워온 아기 고양이를 유심히 바라보더니 예쁘다며 뽀뽀해주는 착한 형아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길에서 아기 고양이를 줍게 됐다고 글을 올렸죠.
당시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이던 그는 우연히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를 따라 걸어갔다가 상자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상자 안에는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 있었는데요. 관리를 제대로 못 받았는지 상태가 엉망이었습니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던 그는 아기 고양이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고 그렇게 집에 데려오게 됐다고 합니다.
그는 그렇게 집에 들어오게 된 아기 고양이를 알뜰살뜰하게 돌봐줬고 정성이 통했는지 아기 고양이도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했죠.
혹시나 정이 들까봐 일부러 이름을 안 지어줬던 그는 안되겠다 싶어 결국 아기 고양이를 노비타라고 지어줬습니다.
물론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탓에 합사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현실은 어땠을까요? 우려와 달리 오히려 아기 고양이를 잘 돌봐주는 것 아니겠어요.
고양이 사부는 앙증맞게 생긴 동생 고양이가 귀여웠는지 유심히 바라보다가 이내 아기 고양이의 목뒤를 꼬리로 감더니 뽀뽀하는 등 애정표현을 적극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기 고양이를 끔찍하게 아끼는 형아 고양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집사가 길에서 주워온 아기 고양이를 사랑으로 감싸 안아준 천사 고양이. 덕분이 고양이들은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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