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병' 때문에 빨갛게 부어오른 채로 못 쓰는 물건처럼 전 주인에게 버려진 비숑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1 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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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전 주인에게 버림 받은 강아지가 새 가족을 만나 눈에 띄게 귀여운 강아지가 되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한 집사는 3년 전 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피부병 때문에 온몸이 빨갛게 부어올라 버려진 비숑 프리제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는데요.


처음 집에 데려왔을 당시 비숑 프리제 강아지의 털은 군데 군데 빠져 있는 것은 물론 삐쩍 말라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굶주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사람을 보면 무서워하는 것은 물론 낯을 심하게 가리는 등 겁이 무척이나 많은 아이였죠.


물론 입양할 당시 가족들은 극구 반대했습니다. 왜 굳이 아픈 아이를 입양하는 것이냐며 가족들은 그를 말렸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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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비숑 프리제 강아지가 아픈 아이지만 옆에서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고 챙겨준다면 분명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집사는 그렇게 가족이 된 비숑 프리제 강아지를 그 누구보다 알뜰살뜰하게 챙겼습니다. 주기적으로 약을 발라주라는 수의사 말에 따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약을 발라줬죠.


시간이 흘러 어느덧 3년이 지났는데요. 비숑 프리제 강아지는 입양했을 당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지금은 하얀 털복숭이가 되어 귀여움을 뿜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몸무게도 10kg으로 늘어나는 등 여느 강아지 못지 않게 건강하다고 하는데요.


녀석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바로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쏟아준 집사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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