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점 사장님이 온몸에 '형광 초록색'으로 강제 염색 시킨 탓에 결국 죽은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1 10:26:41

애니멀플래닛台中熱血中途之家


멀쩡한 고양이의 온몸에 형광 초록색으로 강제 염색 시킨 분식점 사장님이 있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도움으로 구조된 고양이는 결국 5개월도 안돼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으로 전해져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데요.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대만의 한 분식점에서 고양이 몸에 형광 초록색 얼룩 무늬로 염색 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고양이는 얼굴은 물론 배, 등, 다리 온몸 곳곳이 초록색으로 염색돼 있었으며 중간 중간에 호랑이 줄무늬처럼 줄무늬도 새겨져 있었죠.


구조된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간과 신장 기능은 정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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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고양이의 경우 그루밍을 하다보니 털에 묻은 염료를 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특히나 염색약이 묻은 털의 경우 독소가 들어 있는데 이를 과도하게 핥아서 섭취하게 될 경우 생명에도 위험을 줄 수 가능성도 있었죠.


문제는 고양이가 새 가족에게 입양 가기 이틀을 남겨놓고 구토를 하기 시작하더니 식욕 부진과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후 병원에 진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줄 알았더니 다음날 눈을 감고 말았다고 합니다. 불과 5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고양이 등 동물들에게 염색하는 것은 피부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할 경우 화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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