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담장 틈 사이로 '사람 손' 불쑥 튀어나오자 벌러덩 드러누워 배 보여주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1 05:23:16

애니멀플래닛tiktok_@joh_jam/video


평화로운 어느날 평소처럼 뒷마당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를 빤히 바라보고 있던 집사는 순간 나무 담장 틈 사이로 사람 손이 불쑥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 사람 손을 보자 갑자기 벌러덩 땅바닥에 드러눕더니 자신의 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채 누구의 손이길래 강아지는 집사 앞에서 배까지 보여주며 친근함을 드러낸 것일까요. 나무 담장 틈 사이로 불쑥 튀어나온 손은 알고보니 옆집에 사는 이웃이었습니다.


강아지 머피(Murphy)의 집사 조해나 제이미슨(Jo-Hannah Jamieson)은 뒷마당에서 놀고 있는 자신의 강아지 머피를 지켜보고 있었을 때 일입니다.


애니멀플래닛Jo-Hannah Jamieson


한참 신나게 혼자서 마당을 뛰어놀던 강아지 머피가 갑자가 나무 담장 부근으로 달려가는 것이었죠. 처음에는 왜 달려가는지 몰랐습니다.


잠시후 나무 담장 틈 사이로 사람의 손이 불쑥 튀어나왔고 강아지 머피를 쓰다듬기 시작했는데요. 강아지 머피는 아는 사람의 손길이라도 되는 듯 땅바닥에 드러누워서 배를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이상함을 느낀 집사 조해나 제이미슨은 도대체 누구의 손인지 확인했더니 옆집에 사는 이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평소 강아지 머피가 뒷마당에서 뛰어놀고 있을 때면 이웃이 담장 틈 사이를 통해 녀석을 쓰담쓰담해줬었던 것.


애니멀플래닛tiktok_@joh_jam/video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 머피는 이웃의 손길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좋아했는데요. 비록 언제부터 이들의 관계가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집사 조해나 제이미슨은 이웃에게 고마움 따름이었죠.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강아지 머피 또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웃의 관심 덕분에 강아지 머피도 즐거워 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담장 틈 사이로 불쑥 튀어나온 사람의 손 때문에 처음에 놀랐지만 이웃의 깊은 배려임을 알고서는 고마울 따름이라는 집사 조해나 제이미슨.


그렇게 오늘도 이웃은 나무 담장 틈 사이를 통해서 강아지 머피를 쓰담쓰담해주고 있답니다. 담장도 막을 수 없는 강아지 머피와 이웃의 우정. 오래 오래 변치 않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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