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고양이가 미어캣처럼 두 발로 '벌떡' 일어 서서 주변 빤히 쳐다보는 '진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1.05.10 15:24:18

KaKao TV_@애니멀봐


태어난지 4개월 됐을 무렵부터 집사 부부가 퍼즐을 맞추고 있었는데 혼자 알아서벌떡 일어서서 구경을 하는 것을 계기로 직립 자세를 취한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먼치킨 고양이는 캣타워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미어캣처럼 서서 관찰하는 녀석.


결국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걱정돼 병원을 찾아갔더니 수의사도 놀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보통 고양이들의 경우 호기심 또는 경계심 때문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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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먼치킨 고양이처럼 이렇게 오랜 시간 편안한 표정으로 서 있는 건 처음 본다는 것. 다행히도 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었죠.


수의사는 "신체적 조건이 두 발로 서기 굉장히 유리하고 성격적으로 호기심도 많습니다"라며 "보호자와 유대관계가 좋기 때문에 보호자의 반응에 동기 부여가 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나이가 들수록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집사가 고양이의 직립에 무관심을 보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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