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집사 뱃속에서부터 줄곧 아기 집사들을 지켜본 19살 고양이 할아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쿠(Koo)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19살된 노묘로 고양이들 중에서는 할아버지나 다름이 없다고 하는데요.
귀여운 외모 뿐만 아니라 착한 심성을 가진 고양이 쿠는 4년 전 엄마 집사가 처음 임신했을 때부터 껌딱지처럼 딱 붙어다니면서 곁을 지켜줬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양이 할아버지 쿠는 볼록 나온 엄미 잡시의 배에 조심스레 입술을 대고서는 태어날 아기 집사를 축복하기도 했었죠.
아기 집사가 태어나자 고양이 할아버지 쿠는 금세 아기 집사와 친해졌다고 하는데요. 마치 자신이 보모가 되기라도 하는 듯 아기 집사를 알뜰살뜰하게 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엄마 집사가 둘째 딸을 출산했을 때도 태동이 있는 배를 꼭 끌어다가 안으며 둘째 딸을 달래주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두 아기 집사들가 격없이 지낸다는 고양이 할아버지 쿠. 어느덧 두 아기 집사들은 4살과 2살이 되었지만 여전히도 고양이 쿠는 껌딱지 마냥 붙어서 함께 한다고 합니다.
자는 모습도 똑같을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고 있는 고양이 할아버지 쿠와 두 아기 집사들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들의 우정과 사랑이 오래 변치 않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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