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불과 닷새 앞둔 금요일인 26일 설악산 고지대에 때아닌 눈이 쌓여 겨울왕국으로 변신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새벽부터 설악산 고지대에 하얀눈이 내리기 시작해 10cm 안팎으로 쌓였는데요.
실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푸른 숲과 화사한 봄꽃 대신 하얀 눈꽃이 펼쳐져 있는 설악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6일 밤까지 1000m 이상 중북부 높은 산간지역에는 1~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황인데요.
아직 설악산 고산지대는 흐린 날씨 속에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늦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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