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반려견을 집어 던져 동물학대 혐의로 법정에 선 주인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물학대혐의로 신성한 법정에 서고도 당당한 주인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은 판사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사건은 이랬습니다. 동물학대범 남성 리스 클리랜드(Rhys Cleland)는 오랜만에 집을 찾은 자신의 아버지를 반기며 그간의 안부를 전했습니다.
리스의 아버지는 평소 아들이 키우던 반려견이 걷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평온한 아들의 모습에 의아해했는데요.
결국 아들의 반려견을 치료하기위해 아버지가 직접 병원을 향했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전해들었습니다.
당시 강아지를 치료한 동물병원 측은 "학대를 당한 흔적이 있다"며 동물보호단체 RSPCA를 연락을 취했는데요.
이후 남성은 아버지로 인해 동물학대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법정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당당한 보였는데요.
그 모습을 본 판사는 그만 "역겹다"라는 말을 첫 마디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놀라케했습니다.
판사는 이어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들었다"며 "지난 범죄자 기록을 보면 동물학대하는 사람들이 자녀도 학대할 확률이 높게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성의 가슴에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는데요.
판사는 "당신 아기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리스에게 집행 유예 3년과 강아지 치료비 1만 2,000달러(한화 약 1,329만원)을 동물보호단체 RSPCA에게 지급하라는 선고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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