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고양이 집사'가 될거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퍼스트캣'이 입양 대기 중이라는 것인데요.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NBC 뉴스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고양이가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고양이의 이름이나 도착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그(he), 아니 그녀(she)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고양이 성별을 암시한 상황.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으로 유명한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백악관에서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를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는 독일 셰퍼드 종으로 올해 2살인 메이저의 경우는 백악관에 입성한 첫 유기견 출신 반려견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가족은 지난 2018년부터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반려견 메이저와 함께 지냈고 반려견 챔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부터 함께했죠.
하지만 반려견 메이저의 경우 백악관 입성한 뒤 2차례나 경호원을 물었던 탓에 현재는 고양이와 함께 살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반려묘를 키우는 정치인은 반려견보다 많지는 않은데요. 미국 전직 대통령 가운데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외동딸 첼시가 키우던 얼룩고양이 삭스를 '퍼스트캣'으로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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