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했는데 제때 치료 받지 못해 '후지 마비'로 걷지 못했던 유기견 굳건이의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3 09:36:5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제때 치료 받아야 할 시기를 놓쳐 후지 마비가 찾아와 걷지 못했던 유기견 굳건이가 건강을 회복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교통사고로 척추골절 온 유기견 굳건이 근황을 밝혔습니다.


수술 받은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난 굳건이는 현재 앞 다리로 지탱하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유엄빠 측은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날때 다른 아이들처럼 울지 않고 너무 침착했다는 말을 듣고 고통에 익숙해 버린 듯 해서 더 마음이 아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던 굳건이가 이제 싫은 표현도 한다고 하니 더 사랑스럽고 짠한 마음이 드네요"라며 "이제 큰 고비는 넘긴 것 같아요"라고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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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 측은 또 "굳건이 걱정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또 소식 전할게요"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유기견 굳건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골절이 왔지만 제때 치료 시기를 놓친 바람에 후지 마비가 찾아온 아이입니다.


사고 발생 후 48시간이 골든타임인데 이미 너무 오래 시간이 지나버려 척추 신경 연결하는 수술을 해도 정상화 되기 어렵다는 소견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녀석을 위해 희망의 끈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 그렇게 굳건이는 유엄빠 측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 중입니다.


굳건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굳건아 이겨내줘서 고마워", "언눙 건강해지자", "상태 좋아보여요", "굳건이 화이팅", "힘내자"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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