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사온 알에서 부화한 아기 오리가 엄마인 줄 알고 졸졸 따라와요"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TEEPR


집에서 요리에 쓸려고 사온 오리알이 부화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한순간에 아기 오리들의 엄마가 된 누리꾼이 있습니다.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베트남에서 한 누리꾼이 요리하려고 사온 오리알이 부화해 얼떨결에 엄마가 된 사연을 올렸다고 보도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누리꾼은 며칠 전 오리알 한 판을 사들고 집에 왔었는데요. 하루는 부엌 창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보니 세상에 오리알이 부화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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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마트에서 사온 오리알이 부화한 것이었는데요.


알고보니 최근들어 한낮 기온이 38도에 육박하는 등 연일 계속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베트남 날씨 탓에 오리알이 자연 부화한 것이었습니다.


한순간에 엄마가 된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대야에 담긴 물에서 물놀이하고 있는 아기 오리 사진을 올리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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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다고 밝힌 누리꾼은 아기 오리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등 직접 키우고 있다고 전하며 일부는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요리에 쓸려고 사온 오리알이 무더운 날씨 때문에 부화해 한순간에 아기 오리들의 엄마가 된 누리꾼.


그만큼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기후 이상 현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우회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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