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고 사물함에 죽은 토끼 사체가 든 비닐봉지 두고 사라진 여성 긴급 체포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1 09:36:30

애니멀플래닛MBC '뉴스투데이'


제주시의 한 여자 고등학교 사물함에서 부패한 토끼 사체가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자 고등학교 사물함에 토끼 사체를 두고 사라잔 여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주시의 한 여자 고등학교 교실 내 한 사물함에서 부패한 토끼 사체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학생이 토끼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해 교사에게 알렸는데요. 경찰은 학교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전날인 25일 오후 7시쯤 신원 미상의 여성이 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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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토끼 사체가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를 들고 학교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토끼 사체를 사물함에 두고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이 여성을 찾기 위해서 나섰는데요.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모처에서 토끼 사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여성을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단서를 확보한 뒤 용의자를 추적한지 나흘 만에 검거한 것입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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