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아이비 임시 보호 중이던 유기견 송승헌을 새 식구로 입양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30일 아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내 동생 박두두의 세 번째 생일입니다"라며 "두두와 함께하는 3년의 시간 동안 너무너무 행복만 가득했는데요"라고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비가 돌보는 반려견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비는 "이 행복을 더 곱하기하려고 3개월 넘게 임시보호해온 송승헌도 평생 가족이 되기로 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한 출생일을 모르는 승헌이도 4월 30일 오늘부로 생일을 해주려고요"라며 "제가 이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만큼 저도 더 많이 나누고 주변을 보살피며 살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전했죠.
끝으로 아이비는 "승헌이 오늘부터 박송승헌"이라며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닙니다. 제발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라고 덧붙여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KDS 레인보우쉼터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이비가 연락와 눈썹 하나로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아지 송승헌의 임보 신청을 하고 싶다고 밝혔었습니다.
아이비가 임보 신청서를 작성한 다음 직접 쉼터를 방문해 강아지 송승헌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는 것.
그렇게 진한 눈썹 때문에 송승헌이라고 불리는 유기견을 데려간지 3개월. 아이비는 결국 녀석의 평생 가족이 되어줬고 이를 접한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편 유기견 송승헌의 가족이 되어준 아이비는 현재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할을 맡아 출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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