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산책하러 공원에 나온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잠시후 여성은 자신에게 달려오는 다람쥐에게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다람쥐는 서스럼없이 여성에게 친근함 표시를 건넸고 여성도 그런 다람쥐를 외면하지 않았는데요. 그게 인연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루 아침에 인간 친구와 절친 사이된 다람쥐는 자신이 모아둔 식량 보물창고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게 하고 있는데요.
미국 CBS 등 주요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한 공원에서 다람쥐와 절친이 된 여성이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다람쥐는 공원에 산책 나온 여성에게 다가가 앞발을 내밀어 손가락을 잡는가 하면 이곳저곳 냄새를 맡으며 친근함을 드러냈는데요.
한참 인간 친구와 재미있게 놀던 다람쥐는 여성을 휙 돌아보더니 어디론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죠.
마치 여성에게 따라오라고 하는 듯 보였고 여성은 그런 다람쥐 뒤를 조심스레 쫓아갔다고 합니다.
다람쥐는 여성이 자신의 뒤를 잘 따라오나 힐끔힐끔 쳐다보며 확인하기까지 했는데요. 그렇게 한참 다람쥐를 따라간 곳은 인적이 드문 풀밭이 아니겠습니까.
주변을 살피던 다람쥐는 풀밭에서 무언가를 찾는다는 듯하더니 이내 땅콩을 꺼내 먹는 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다람쥐는 여성을 자신의 식량 창고로 데려왔던 것. 아마도 여성에게 땅콩을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한편 여성은 자신이 겪은 일을 SNS에 올렸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람쥐가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짱절친 인증", "우와 신기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절친된 인간 친구를 자기 식량 보물창고까지 안내하는 다람쥐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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