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난리났던 ‘핑크문’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분홍색을 띄는 달 ‘핑크문’이 지난 19일 오후 8시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화제가 된 사실 기억하시나요?

미국 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19일 뉴욕 기준 오전 7시 12분쯤 ‘핑크문’을 볼 수 있다고 밝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오후 8시쯤에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죠. 실제로 ‘핑크문’을 보기 위해 애타게 기다렸던 누리꾼들은 달이 뜨자 당시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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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xpress

누리꾼들은 “엥?? 핑크문이라며 완전 새하얗디”, “왜 옐로우문이야…?? 대체 왜”, “핑크문이 진짜 핑크문은 아니라던데” 등의 의견을 보였죠.

그렇다면 ‘핑크문’은 과연 과학적으로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핑크문’은 개화를 알린다는 의미에서 봄꽃인 ‘플록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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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P / Geoff Robinson

실제 ‘핑크문’은 달이 분홍색을 띄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지구 대기의 구성과 각도에 의해 붉은 주황빛처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말해 달이 지평선에 근처에 위치할 때 파장이 짧은 푸른 계통의 빛은 흩어지고 붉은색 계통의 빛만 눈에 비치는 현상을 뜻한다고 하는군요.

한편 ‘핑크문’이라는 이름은 북아메리카 고대 원주민이 수확일정에 맞춰 달 이름을 짓는 전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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