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 칼 휘두른 남편에게 맞서다가 가슴과 배 흉기 찔린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4.27 08:13:31

애니멀플래닛Valmintas Souza / Newsflash


부부 싸움 도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내와 손주 앞에서 칼을 휘두르는 남편에게 맞선 강아지가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데일리스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포피뇨(Fofinho)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가슴과 배에 흉기 찔리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62세 남성은 아내와 부부 싸움을 하던 중에 화를 참지 못하고 어린 손주들이 있는 앞에서 칼을 들고 휘두르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강아지 포피뇨가 아내와 손주들을 지켜내기 위해 남편에게 맞섰고 이 과정에서 그만 남편이 휘두른 칼에 가슴과 배를 찔리고 말았죠.


애니멀플래닛Caio Rabelo / Newsflash


그것도 네 차례나 찔렸는데요. 남편은 인정사정없이 녀석을 찔렀습니다. 잠시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남편은 경찰을 보자마자 칼을 집어던지고 도망쳤습니다.


강아지 포피뇨 덕분에 다행히도 아내와 손주는 무사했습니다. 경찰은 칼에 찔려 쓰러진 강아지 포피뇨를 인근 동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수의사는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는데요.


우려와 달리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강아지 포피뇨도 죽을 고비를 넘길 수 있었죠. 현재 녀석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아내와 손주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강아지를 찌른 남편을 다음날 체포할 수 있었는데요. 경찰은 강아지 포피뇨에 대해 "진정한 영웅"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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