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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신중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데려와 키웠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결국 유기하는 경우가 현실에서는 많기 때문입니다.
반려견 또한 평생 함께할 가족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입양은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할 문제이지만 무책임하게 파양 혹은 유기하는 일이 실제 너무 많아 가슴 아프게 하는데요.
길거리 떠돌아 다니던 유기견을 데려와 키웠다가 더이상 키울 수가 없다며 시장에 판 주인과 개장수에 끌려가기 싫어 버티는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주인은 오래 전 길 잃고 배회하는 유기견을 보고는 안타까운 마음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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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최근 실직한 탓에 더이상 강아지를 돌볼 여력이 되지 않았고 강아지에게 더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습니다.
어느날 주인은 우연히 시장을 지나가던 날에 우연히 강아지를 팔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주인은 한때 정을 주며 키운 강아지다보니 차마 길가에 내다버릴 수는 없었죠.
녀석에게 가족을 찾아줘야 하는데 시장에서 강아지를 팔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시장에다 팔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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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수는 주인에게 왜 이렇게 싸게 팔 수 있냐고 물었고 주인은 더이상 키울 수가 없다면서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 팔린 강아지를 개장수는 목줄을 당겨 끌었지만 강아지도 자신이 팔려나간 사실을 아는지 끌려가기 싫다며 버티는 것 아니겠어요.
끌려가기 싫다며 버티는 강아지 모습은 사진에 포착됐고 그 사진이 SNS상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유기견을 데려와 키웠지만 더이상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개장수에게 새 가족을 찾아달라며 강아지를 내다판 주인의 행동.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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