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화재 아픔 겪은 이용녀 "유기동물 생기지 않도록 동물등록칩 의무화" 소신 발언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9 11:30:31

애니멀플래닛youtube_@이용녀


전 재산을 탈탈 털어서 운영하고 있던 유기동물 보호소가 화재로 타버린 아픔을 겪은 배우 이용녀가 화재 사건 이후 근황을 공개하며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어모으게 합니다.


지난 16일 이용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트브 채널을 통해 '개엄마 이용녀 화재 이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앞서 경기도 포천에서 위치한 이용녀의 유기동물 보호소가 지난 2월 화재가 발생해 유기견 8마리가 폐사하고 생활 공간이 소실되는 등의 재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용녀는 유기견들을 위해 집을 몇 개 만들어줬다면서 조금씩 이전의 평화로운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중인 유기동물 보호소 근황을 전했죠.


화재 현장 복구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봉사자들 도움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이용녀


유기견들과 함께 단란한 일상을 보낸 이용녀는 카메라 앞에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소신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용녀는 "아이들하고 함께 이렇게 놀다 보면 참 즐거워요"라며 "아이들의 지능은 2살, 3살 정도라고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들을 길에다 버리는 거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라며 "우리가 하나씩 하나씩 아이들을 위해서 해봅시다"라고 강조했죠.


이용녀는 더이상 유기동물이 생기지 않도록 동물등록칩 의무화를 주장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이용녀


그녀는 "순간 잊어버려서 찾으시는 분들은 쉽게 찾을 수 있고 또 장난으로 사는 분들도 법의 테두리 안에 있기 때문에 쉽게 사거나 버릴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 국민이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도 무료인데 동물들도 무료로 다 등록을 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그런데 50만 대도시만 동물등록 칩을 하게 돼 있어요"라고 꼬집었죠.


이용녀는 또 "청와대에 개나 시골 할아버지의 마당 개나 똑같이 주민등록이 있듯 등록 칩을 해야되는 거 아니냐"라며 "시골 개는 개가 아니냐. 시골 할아버지는 사람이 아니냐. 똑같이 해야죠"라고 목소리를 냈는데요.


끝으로 이용녀는 "제가 원하는 것은 동물 등록 칩을 무료로 하는 것"이라며 "전국에 있는 모든 개, 고양이는 똑같이 등록 칩을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될 때까지 해보자. SNS에 카드를 올려놓을테니 공유를 해주시면 됩니다"라며 "아주 쉽지만 어마어마한 힘입니다. 해보자. 자신있습니다"라고 독려했습니다.


YouTube_@이용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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