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석도장을 열심히 찍어 정식 19학번 연세대생이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을 돕는 안내견 눈송이인데요.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안내견 체험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원 학생이 자신의 안내견 눈송이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내견 눈송이는 올해 2살인 안내견이랍니다. 안내견은 눈이 안 보이는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강아지를 말하는데요.
눈송이는 지난달부터 이예원 학생과 함께 연세대학교에 등교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 눈송이는 명예 학생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안내견으로 명예 학생증을 받는 것은 눈송이가 최초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최초이다보니 의미가 남다르겠죠?
눈송이가 받은 학생증에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녀석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학생증을 받은 눈송이는 연세대생으로서 학교 어디서든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한편 오는 24일은 세계 안내견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참고로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은 세계 안내견의 날이라고 하니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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