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품에 안겨서 '사랑 듬뿍' 받고 있는 집냥이 마냥 부러워 눈 떼지 못하는 길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7 10: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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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품에 안겨 따뜻한 사랑을 듬뿍 받는 집냥이 친구의 모습을 지켜보던 길고양이는 부러움에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길고양이는 마치 '나는 언제쯤 저런 사랑을 받아볼까'라는 눈빛으로 집사 품에 안겨 있는 집냥이 친구를 바라보고 또 바라봤는데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길고양이는 '나도 좀 사랑해달라'며 집냥이 집사를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


중국 매체 칸칸뉴스에 따르면 어느 한 공원에서 집사 품에 안겨 사랑을 받는 집냥이 친구를 부러워하는 길고양이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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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나른한 오후 고양이를 품에 안고 산책에 나섰다가 햇볕이 잘 드는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벤치에 앉아 무릎에 고양이를 올린 여성은 이내 곧 고양이의 목덜미 부분을 정성스레 쓰다듬어 주었는데요. 그때 마침 오렌지색 길고양이 한마리가 조심스레 다가왔죠.


길고양이는 집사 무릎에 앉아 쓰다듬을 받는 집냥이를 바라봤죠.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부럽다는 듯이 집냥이를 바라보고 있는 것.


떠돌이 생활을 하느라 집사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길고양이는 정성스레 쓰다듬어 주는 집사가 있는 집냥이가 마냥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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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은 마음에 길고양이는 고개를 들어 집사를 애타게 바라도 봤지만 길고양이는 그저 집냥이 친구를 부러워하는 것으로만 대리 만족해야 했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버림받은 이유도 다양합니다.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출산을 많이 한다는 등등의 이유로 반려동물들은 버림을 받습니다.


집사 품에 안겨 사랑을 듬뿍 받는 집냥이를 부러운 눈빛으로 애타게 바라봤던 길고양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좌절하거나 공허함을 느끼지는 않았을까요.


집냥이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길고양이의 모습은 우리가 반려동물을 단순히 물건 취급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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