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에게 코끼리를 가까이 보여주고 싶다는 이유로 몰래 울타리를 넘어간 무개념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한 남성은 어린 딸에게 코끼리를 더 잘 보여주려고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이날 동물원 폐장 시간이 다가오자 남성은 어린 딸과 함께 코끼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울타리를 넘었다고 합니다.
코끼리가 있는 곳에는 이중 울타리가 설치돼 있었는데 그중 마지막 울타리를 넘으려고 하는 순간 동물원 관계자의 저지를 당해야만 했죠.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어린 딸에게 잊지 못할 인상 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이와 같은 무모한 짓을 벌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무리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며 코끼리 우리 안에 무작정 넘어가도 되는 걸까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현지 경찰은 코끼리 우리 안을 무단침입한 혐의로 남성에게 벌금 263달러(한화 약 30만원)을 낼 것을 명령했습니다.
한편 동물원 관계자는 "코끼리 사육사들도 일하다가 심하게 다치거나 심지어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Who’s dumbass babydaddy is this ♂️
— Santi ☻︎ (@heafukinsav) March 21, 2021
Dude almost got himself & his child killed by an elephant at the san diego zoo. pic.twitter.com/E2FNWANr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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