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에 향수 뿌린 것도 모자라 '팔로워' 늘리기 위해 다리도 부러뜨린 인플루언서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4 11:54:21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자신이 산 향수를 자랑하다가 멀쩡한 강아지의 눈에 뿌리는 것은 물론 학대를 서슴지 않은 인플루언서가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 브리타나 존슨(Brittany Johnson)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에서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브리타나 존슨은 태어난지 6개월된 잭 러셀 테리어종인 강아지 맥스(Max)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도중 자신이 며칠 전 구매한 향수를 자랑했었는데 사람들에게 향수를 자랑하던 도중 갑자기 강아지 맥스의 눈을 향해 향수를 뿌렸죠.


갑작스러운 봉변에 강아지 맥스는 괴로워하며 얼굴을 비볐고 브리타나 존슨의 이러한 행동은 SNS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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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녀는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 다리도 부러뜨리는 등의 학대를 서슴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강아지 목더미를 잡아 옷걸이에 매달아 두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올해 초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강아지 맥스가 더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죽음을 암시한 듯한 발언을 남겨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녀를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한 것이었는데요. 다행히도 강아지 맥스는 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브리타나 존슨은 2,500달러(한화 약 280만원)을 보석금으로 내서야 풀려날 수 있었는데요. 경찰은 그녀가 동물을 소유하거나 돌보는 것을 금지 시켰죠.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강아지 눈에 향수를 뿌린 그녀의 행동.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아지를 물건으로 취급하는 그녀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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