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hunter.kang'
어려운 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강아지 레오와 이별해야만 했던 강형욱이 드디어 녀석을 다시 만났는데요.
경찰견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레오도 지난 8년 전의 시절이 그리웠던 걸까요.
레오가 8년 전 아빠 강형욱과 함께 했던 놀이를 고스란히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 레오 모습을 올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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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빠 강형욱 품으로 돌아온 녀석은 경찰견 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영락없는 애교쟁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랜 만에 강형욱은 레오와 함께 어렸을 적 함께 했던 놀이를 재현했는데요. 레오도 8년 전의 추억을 온몸으로 기억하고 있는 눈치였습니다.
강형욱은 "어릴 때 이러고 놀았는데, 지금도 기억하나 해봤어요"라고 말했는데요. 그가 말하는 놀이는 바로 '가다려 놀이'였습니다.
"기다려"라고 명령한 뒤 멀리 떨어져 부르는 놀이였는데요. 강형욱은 레오에게 8년 전과 마찬가지로 "기다려!"라고 말한 뒤 녀석에게서 멀리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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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레오를 불렀고 녀석은 강형욱의 품으로 달려왔는데요.
어찌보면 단순해 보이는 놀이지만 8년 전 레오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겁니다.
실제로 레오는 어린 시절 강형욱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듯이 강형욱의 명령을 곧잘 따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8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의 우정이 평생 오래도록 행복하기만을 기원합니다. 레오야, 아빠와 함께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 보내렴. 그리고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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