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가 한쪽 구석에서 혼자 웅크리고 있는 내성적 성격의 번식견을 보며 3년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 망고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서 다니엘 헤니가 스터파니 리와 함께 출연해 번식견 농장에서 구조한 강아지 입양을 돕기 위해 구조견 쉼터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다니엘 헤니는 스테파니 리와 함께 번식견 농장에서 49마리 강아지를 구조했고 며칠 뒤 번식견들의 입양을 돕기 위해 쉼터를 찾아갔죠.
실제로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는 다니엘 헤니는 대형견들을 보며 반가움을 드러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한쪽 구석에 혼자 웅크리고 있는 리트리버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다니엘 헤니는 무언가에 끌린 듯이 리트리버에게로 다가갔고 내성적인 성격의 리트리버 또한 다니엘 헤니에게로 다가왔는데요.
가만히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다니엘 헤니는 "진짜 망고 같다"라고 말하며 울컥함을 드러냈습니다.
다니엘 헤니가 언급한 망고는 3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다니엘 헤니의 첫번째 반려견으로 국내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아이이기도 했습니다.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망고를 입양해 눈 감을 때까지 늘 항상 함께 했었던 다니엘 헤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망고는 나한테 특별한 존재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망고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정말 힘들었어요"라며 "암컷 리트리버를 보는데 망고 같더라. 같은 크기, 조용하고 착하고 온화했습니다"라고 전했죠.
이어 "비슷한 암컷을 보면 망고가 겹쳐 보입니다"라며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망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한동안 리트리버를 껴안고 있었던 다니엘 헤니는 구조견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장소를 옮겼고 스테파니 리와 함께 최선을 다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에 임했습니다.
다니엘 헤니는 "강아지 사는 것을 멈춰달라. 유기견을 구조하고 입양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많은 강아지들이 가족이 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유기견 입양을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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