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다소 불편한 내용과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한지 아니면 아픈지 다른 강아지들과 다르게 네 발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새끼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런 새끼 강아지를 아무렇지 않게 목줄을 잡고 질질 끌고 다니는 어느 한 남성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공분을 샀었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동물 협회는 새끼 강아지 학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한 거리에서 새끼 강아지의 목줄을 잡아 질질 끌고 가는 한 남성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죠.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새끼 강아지는 땅바닥에 배를 쓸린 채로 남성에 의해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남성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끼 강아지의 목줄을 잡아 당기며 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정말 충격적입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영상을 확대해 들여다보니 새끼 강아지는 다리가 불편해 보였습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 채 아스팔트 도로 위 등을 질질 끌려가고 있던 새끼 강아지는 어떻게든 일어서려고 발버둥을 쳐보기도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았습니다.
지나가는 시민이 남성에게 항의했지만 남성은 들은 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목줄을 잡아 새끼 강아지를 땅바닥에서 질질 끌고 갈 뿐이었죠.
신고를 받은 말레이시아 동물 협회 측은 "다리에 문제가 있다는 걸 주인은 모를 일이 없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히 이는 인위적으로 (새끼 강아지에게) 고통을 주기 위한 명백한 학대"라고 꼬집어 비판했는데요.
말레이시아 동물 협회 측은 동물 학대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 보다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을 뿐 그 이후 사항은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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