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불과 3개월 밖에 안된 강아지의 목과 허리 부분을 들어올리더니 무릎으로 갈비뼈를 무차별 가격하는 남성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RSPCA WA에 따르면 강아지를 들어 올려서 폭행하는 오빈 그로브(Aubin Grove)라는 이름의 남성 모습이 담긴 현장이 공개됐는데요.
그는 사샤(Sasha)라는 이름을 가진 로트와일러를 잔인하게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실제 공개된 CCTV 영상 등에 따르면 그는 주차된 차량 앞에서 로트와일러 사샤를 무릎으로 3차례 가격했습니다.
로트와일러 사샤는 목과 허리 부분을 중심으로 붙잡힌 탓에 좀처럼 학대 현장에서 도망칠 수가 없었는데요.
계속되는 학대에 결국 로트와일러 사샤는 축 늘어지고 말았죠.
구조된 로트와일러 사샤를 검사한 결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만큼 학대가 심각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인 셈입니다.
끔찍한 학대를 받은 로트와일러 사샤는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지내며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체포된 오빈 그로브는 2500달러(한화 약 282만원) 벌금형을 받았으며 법원 비용 155달러(한화 약 17만원)와 치료비용 200달러(한화 약 22만원)를 지불할 것을 함께 명령 받았습니다.
또한 법원은 그에게 3년 동안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소유하거나 금지했는데요. 여러분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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