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사냥에 나섰던 남성은 눈이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퉁퉁 부은 것도 모자라 턱뼈가 완전히 부서진 채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얼굴 곳곳에 피멍이 들어 눈도 제대로 못 뜨는 남성은 집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1년 전인 2018년 사냥에 나섰던 남성이 근육질 몸짱 캥거루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호주에 사는 조슈아 헤이든(Joshua Hayden)은 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캥거루 사냥에 나섰는데요. 그는 평소처럼 캥거루 사냥을 위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갑자기 무언가가 돌진해 왔는데요. 우람한 몸집을 자랑하는 캥거루였습니다.
보디빌더 선수 못지 않은 근육질이던 몸짱 캥거루는 차량의 유리창문을 깨더니 조슈아 헤이든의 턱에 주먹을 날렸죠.
캥거루 사냥에 나섰다가 의도치 않게 공격을 당한 그는 30초 동안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는데요. 턱뼈는 캥거루의 주먹에 산산조각난 상태였습니다.
겨우 정신을 차린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수술을 할 수 없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캥거루에게 맞은 얼굴이 퉁퉁 부었기 때문이었죠.
그는 병원에서 부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먄 했었는데요. 얼마나 심각한지 조슈아 헤이든 얼굴 눈 주변은 피멍이 들어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었습니다.
조슈아 헤이든은 "캥거루가 갑자기 달려오더니 얼굴을 가격했습니다"며 "무언가가 부서진 소리가 들리더니 그대로 기절해 버렸었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여러차례 사냥을 나간 적이 있지만 이번 일은 처음 겪은 일이라며 매우 당황해 하는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이 주는 교훈은 캥거루도 화나면 정말 무섭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착한 동물도 화나면 무섭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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