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Maryasha Family
서커스 공연하던 도중 갑자기 한 코끼리가 다른 코끼리를 세게 들이받으면서 갑자기 난투극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에서 서커스 공연 도중 코끼리 간의 난투극이 벌어져 검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 서커스 무대 안의 코끼리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갑자기 다른 코끼리를 들이받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은 코끼리는 넘어져 무대 밖까지 밀려나갔지만 공격을 시작한 코끼리의 분노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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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혼비백산해 공연장을 빠져나갔고 순식간에 서커스장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코끼리들은 서로 분노하며 치고 박았고 결국 조련사들이 나서서 몽둥이와 채찍을 휘두르며 한참을 말린 뒤에야 진정됐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커스 관계자들은 코끼리들의 싸움은 질투심에 따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연에 나선 코끼리 모두 암컷 아시아코끼리종으로 5년 전부터 갈등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갈등의 배경에는 질투가 있다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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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공연 도중 난투극을 벌인 코끼리들의 다툼의 원인을 서열 다툼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코끼리끼리 서열을 가리기 위해 싸우는 경우는 드물지만 암컷 코끼리만 있는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사건 다음 날 서커스단은 표를 전액 환불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타타르스탄 지방검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좌석 간격 등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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