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플래닛TV]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몸에 화살이 꽂힌 채로 길거리를 정처없이 배회하고 있는 유기견이 발견됐습니다.
유기견은 피투성이가 된 상태에서 공포에 질린 눈으로 길을 떠돌아다니고 있었고 이를 본 시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도와주려고 가까이 다가갔죠.
하지만 유기견은 화들짝 놀라며 사람들을 피하기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사람이 무서웠으면 피할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가까스로 녀석을 붙잡는데 성공했고 가장 먼저 녀석의 몸에 꽂힌 화살을 잘라냈습니다.
동물은 절대 물건이 아닙니다. 학대 대상도 아니죠. 동물을 아무렇게 대해도 된다는 식의 발상은 이제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동물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 유기뿐 아니라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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