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종은 말티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양이는 코리안숏페어로 확인됐는데요.
말티즈 뒤를 이어 푸들, 포메라니안을 많이 키우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구는 604만가구로, 우리나라 10가구 중 3가구(29.7%)에 해당합니다.
또한 이들 가구 중 80.7%(복수응답)는 반려견을, 25.7%는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소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1000가구와 일반가구 1000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하고 노령견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는 심층면접을 실시했죠.
그 결과 반려견 품종은 몰티즈(23.7%), 푸들(19%), 포메라니안(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묘는 코리안숏헤어(45.2%)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뒤를 이어 러시안블루(19%), 페르시안(18.7%) 순이었습니다.
이밖에도 반려가구가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월 비용은 1마리 기준 반려견이 11만원, 반려묘가 7만원이었는데요.
또 반려동물이 홀로 집에 남겨져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50분이었습니다.
한편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61.5%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에 대해 만족했고 61.6%는 계속 반려동물을 기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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