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모두 주목하세요! 우리집 강아지 건강상태가 어떤지 공짜로 확인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주요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한다고 한다는데요.
11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4~5월, 9~10월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검진센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검진 장소는 월드컵공원과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에서 총 6회에 걸쳐 검진센터를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날짜는 ▲ 월드컵공원 4월 18일과 9월 19일 ▲보라매공원 5월 16일과 10월 17일 ▲어린이대공원 5월 30일과 10월 31일이라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사전 공지된 날짜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검진 대상은 어떻게 될까요. 시·군·구청에 반려견으로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30마리만 받는다는군요.
질병 검사는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진해줍니다.
검사결과는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등으로 개별 전달해준다고 하는데요. 우리집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 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 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해준다고 하니 정말 좋네요.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관련 정책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검진센터' 운영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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