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에서 뺑소니 당한 채 발견된 유기견 렉스의 아픈 상처를 따뜻하게 보다듬어줄 보호자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비영리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유기견 렉스와 평생 함께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유기견 렉스는 강원도 동해에서 처음 발견된 아이입니다. 발견될 당시 녀석은 뺑소니를 당해 골반뼈가 부서지고 한쪽 눈을 잃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죠.
유엄빠가 렉스를 발견할 당시 렉스는 차가운 도로 위에 누운 채 모든 걸 포기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찰나의 순간에 봉사자의 따뜻한 손길로 구조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봉사자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에 옮겨진 렉스의 상태는 매우 위급했다고 하는데요. 부서진 골반 뼛조각이 장기를 향해 있어 자칫 잘못했다가는 장기를 찌를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렉스는 급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수컷에 3~4살로 중성화까지 마친 유기견 렉스는 순하고 겁이 많으며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또 사람 및 강아지에게 공격적 반응 전혀 없다고 유엄빠 측은 전했습니다.
뺑소니 당해 죽을 뻔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살아난 유기견 렉스의 아픈 상처를 보다듬어주실 보호자분 안 계시나요.
혹시 유기견 렉스를 입양하고 싶으신 분은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를 하신 뒤 유엄빠 입양하기 인스타그램(youumbba_adopt) 계정으로 DM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렉스를 비롯한 유기견들에게는 크나큰 힘이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반려동물 전문 뉴스 미디어 애니멀 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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