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of India
차량에 치여 쓰러져 있던 어미 젖소의 배에서 성인 남성의 평균 몸무게와 맞먹는 수준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도 매체 타임스 오프 인디아(Times of India)에 따르면 새끼를 임신한 어미 젖소 한마리가 교통사고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임신 중이던 어미 젖소를 살리기 위해 의료진들은 곧바로 배를 갈라 수술에 들어갔는데 새끼 대신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을 끄집어 냈다고 합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어미 젖소의 배에서 못, 바늘, 나사 등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대거 쏟아졌습니다.
무려 4시간 동안 제거한 쓰레기 무게만 무려 71kg. 그렇다면 새끼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Times of India
안타깝게도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어미 배속에 자랄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새끼는 결국 수술도 해보기도 전해 죽고 말았는데요.
어미 젖소 또한 사흘 뒤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쩌다 어미 젖소는 쓰레기들을 먹었던 것일까.
아마도 방치된 어미 젖소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마구 잡이식으로 주워먹었고 이와 같은 끔찍한 일을 겪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새끼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들에서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 바딪 못하면서 어미 젖소의 배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간들이 쓰고 무심결에 버린 쓰레기가 먹을 것인 줄 알고 먹었다가 끝내 새끼와 함께 하늘 나라로 떠나버린 어미 젖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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