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펜트하우스'에서 인기를 얻은 배우 박은석이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반려동믈 파양 의혹이 제기돼 이를 부인했다가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박은석 동창이 올린 글', '박은석이 키우는 동물들'이라는 제목의 글들이 올라왔었는데요.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상습 파양 의혹을 제기했었고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진짜 싫다고 비판했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박은석은 팬카페등을 통해 반려동믈 상습 파양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었지만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었죠.
박은석은 "저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습니다"라고 파양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렇게 반려동물 파양 의혹이 잠잠해질 무렵 이번에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반려견 파양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아지 입양 1년만에 훈련소에 맡기고 12년째 소식없는 유노윤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실제 유노윤호는 2012년 방송된 Mnet '비틀즈 코드2'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태풍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방송 이후 SNS상이든 방송에서든 반려견 태풍이의 흔적과 언급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글을 올린 누리꾼은 "태풍이 살아 있다면 13살. 입양 1년 만에 훈련소에 보냈고 12년간 데려오지 않음"이라며 "파양이나 다름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유노윤호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파양 의혹 논란은 더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연예인들의 반려동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앞서 그룹 빅뱅 지드래곤은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의혹으로 비판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잇따르는 반려동물 관련 논란에 일부 연예인들이 반려동물을 장식품처럼 취급하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와 반대로 반려동물을 가족 이상으로 돌보고 유기동물을 입양해 가족이 되어주는 연예인들도 많은 것이 사실.
연예인이란 직업이 대중들에게 영향을 주는 직업인 만큼 반려동물을 키울 때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더이상 이런 의혹이 제기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