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이번에는 반려견 파양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강아지 입양 1년 만에 훈련소에 맡기고, 그 후 본인이 안 데려온 유노윤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앞서 유노윤호는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비틀즈 코드2'에서 2008년 입양한 시베리안 허스키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방송에서 유노윤호는 "점점 커지다 보니 사방에서 불만이 폭주해서 학교에 보냈어요"라며 "짖는 것과 배변 문제로 학교에 보낸지 3년째다"라고 말했었는데요.
탁재훈이 "버리신 거네요"라고 짓궂게 질문하자 유노윤호는 "절대 버린 건 아니예요"라며 파양 의혹을 부인했었습니다.
또 유노윤호는 마당있는 집에서 같이 살겠다면서 시베리안 허스키에게 "조만간 데리러 갈 거야"라며 "난 널 아직도 사랑해"라고 영상편지까지 썼었죠.
유노윤호가 언급한 시베리안 허스키의 이름은 태풍이로 2008년 같은 그룹 멤버였던 영웅재중으로부터 생일 선물로 받아 입양하게 된 아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방송 이후 유노윤호의 반려견 태풍이에 대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마당이 없는 곳에서 반려견 없이 혼자 지내고 있었다는 점에서 파양 의혹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유노윤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노윤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한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었는데요.
하지만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그는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해 지인들과 영업시간을 어기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고 경찰이 들이닥치자 도주 시도했다고 전해지며 모범 연예인 이미지를 잃은 상황.
여기에 반려견 파양 의혹까지 이어지면서 유노윤호는 현재 사면초가 상태에 빠졌습니다. 광고 업계에서도 그가 모델로 활동한 사진을 삭제해 누리꾼들은 손절한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속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습니다"라며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라며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라며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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