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난 바이든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 두 반려견이 향한 곳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1 09:05:21

애니멀플래닛Official White House


미국 퍼스트 도그(First dog)이자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챔프와 메이저가 백악관에 입성한지 2개월만에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CN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반려견 메이저가 경호원을 무는 사고를 일으켜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자택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사실 메이저의 경우에는 평소에도 백악관 보안요원과 경비원 등 낯선 사람들을 향해 돌진하거나 짖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보여왔었다고 합니다.


메이저의 공격적인 행동은 챔프까지 델라웨어주로 돌아가게 했을 만큼 심각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메이저에게 물린 경호원의 상태는 어떨까. 백악관 의료팀의 처치를 받았으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백악관 대변인은 설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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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으로 돌아간 챔프와 메이저는 가족의 지인이 돌보고 있으며 조만간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저가 안락사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은 "메이저는 바이든 가족의 일원"이라면서 안락사에 대해 부정했습니다.


이번 백악관에서 개물림 사고를 일으킨 메이저는 유기견 출신으로 지난 2018년 11월 바이든 대통령 가족이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했습니다.


독성 물질에 노출됐던 메이저는 전 주인이 치료비를 감당할 수가 없어 보호소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또다른 반려견 챔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워싱턴 관저에 들어가기 전부터 가족으로 지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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