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만 30kg 넘는 돌덩이에 반려견을 매달아 그대로 강물에 던져버린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 견주가 사회봉사명령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팅엄셔 트렌트강에서 지난해 돌멩이가 매달린 채로 물에 빠진 강아지가 구조된 적이 있었는데요.
구조될 당시 녀석의 리드줄에는 캐리어 가방이 묶여져 있었는데 그 안에는 무려 무게만 34.7kg에 달하는 돌덩이가 들어 있어 큰 충격을 줬었죠.
강아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강아지 몸속에 이식된 마이크로칩을 통해 견주를 찾아내 동물학대죄로 체포했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난 8일(현지 시간) 노팅엄 치안법원에서는 반려견 죽으라고 돌덩이를 매달아 놓고 강물에 내던진 견주에 대해 벌금형과 1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3년간 반려견을 키울 수 없도록 했는데요. 그렇다면 구조된 강아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견주에 의해 죽임을 당할 뻔했다가 기적처럼 살아남은 강아지는 한층 발랄해졌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지금 보호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했으며 평생 함께 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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