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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공원에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강아지의 머리를 붙잡고 강제로 맥주를 들이붓고 있는 두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남단에 위치한 항구도시 가오슝의 한 공원에서 두 남성이 강아지에게 맥주를 마시도록 강요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는데요.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은 우연히 공원에서 강아지 머리를 붙잡고서는 입을 강제로 벌리게 한 다음 맥주를 들이붓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회색 티셔트를 입고 있는 한 남성은 그릇에다가 맥주를 가득 채워 강아지에게 줬지만 강아지는 이를 무시하고는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검정 옷의 남성이 한 손으로 강아지의 머리를 붙잡고 다른 손으로 맥주캔을 들어 강아지에게 강제로 맥주를 먹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맥주를 강제로 먹게 된 강아지는 괴로워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남성은 그 모습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웃어 보였습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맥주를 강제로 마시게 한 강아지는 두 남성이 키우는 강아지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나무에 묶여 있던 강아지를 이끌고 가서는 맥주를 먹인 것입니다.
잔뜩 겁에 질린 강아지는 짖는 등의 저항을 시도해봤지만 두 남성은 이를 무시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맥주캔을 집어 던지고는 사라졌죠.
현장을 지켜보던 그 어느 누구도 이 두 남성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한 뒤 동물학대가 사실일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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