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처럼 만들어 주겠다면서 리트리버 강아지 입 강제로 찢어낸 뒤 내다버린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7 08:24:12

애니멀플래닛facebook_@seoulhumans


주인으로부터 버림 받기 전 입이 강제로 찢겨진 어느 한 리트리버 유기견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적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Humans of Seoul(휴먼스 오브 서울)'에는 과거 직녀라는 이름을 가진 리트리버 강아지 사진과 함께 사연이 올라와 충격을 줬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기견 출신 리트리버 직녀는 견우라는 친구와 함께 동네 주민의 신고로 유기견센터에 입소하게 된 강아지라고 합니다.


발견될 당시 유기견 직녀와 견우 두 녀석 모두 상태가 엉망이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직녀의 상태는 한마디로 끔찍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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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직녀는 발견 당시 다리가 부러져 있었던 것은 물론 입이 조커처럼 찢어져 있었습니다.


도대체 리트리버 직녀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영화 '배트맨' 시리즈 속에 등장하는 빌런 조커처럼 만들겠다면서 전 주인이 직녀의 입을 이렇게 찢어놓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얼마나 많이 고통스러웠을까요. 생각만해도 끔찍한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 유기견 직녀의 입은 눈 아래까지 찢겨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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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버린 주인으로부터 입이 강제로 찢기는 학대를 당한 유기견 직녀는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에게 사료를 후원하고 있는 한 브랜드 프로젝트를 통해 새 보호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 주인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이길 포기한 듯",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제대로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등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조커처럼 만들어주겠다면서 멀쩡한 리트리버 직녀의 입을 강제로 찢어놓은 주인은 무슨 생각으로 이와 같은 일을 벌였던 것일까.


동물을 물건처럼 생각하는 행태, 함부로 내다버려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가져온 비극은 아닐까요. 이 아이들도 우리들처럼 감정을 지녔다는 사실 잊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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