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악어 등에 겁없이 올라간 개구리 오형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녀석들은 악어가 무섭지도 않는 걸까요?
인도네시아 포토그래퍼 탄토 옌센(Tanto Yensen)은 인도네시아 반텐주 땅그랑시를 여행하던 중 찍은에 이상한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에 이를 담았는데요.
그가 공개한 사진은 개구리를 잡아먹는 상위포식자 악어가 자신의 등을 개구리들에게 내어주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개구리 오형제는 마치 악어를 기다렸다는 듯이 줄을 서서 차례로 악어 등에 올라탔는데요.
마치 버스를 타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악어 버스였죠.
개구리 오형제는 앞에 있는 개구리의 다리를 꼭 붙잡은 채로 질서정연하게 악어 등에 올라탔습니다. 악어는 개구리 오형제가 다 타자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소풍을 떠나고 있는 듯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악어 표정은 어떨까요? 악어는 태연하게 개구리 오형제를 자신의 등에 태웠는데요.
개구리 오형제가 올라탄 악어는 카이만(Caiman)이라는 종으로 성질이 온순한 편이라고 합니다.
다만 물고기나 도마뱀, 개구리 등을 먹이로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관계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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