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얼마나 많이 보고 싶었고 그리웠을까요. 집사를 그리워하는 어느 한 고양이의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 두고 세상을 먼저 떠난 집사를 그리워하던 고양이는 스마트폰 영상 속에서 만난 집사 모습을 보고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자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갈색 줄무늬 털을 가진 어느 한 고양이가 쇼파에 앉아 스마트폰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고양이는 한참을 스마트폰에서 눈 떼지 않고 계속 바라만 봤죠. 그러다가 녀석은 갑자기 스마트폰에 자신의 볼을 부비기 시작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영상 속에 세상 떠난 집사 모습이 나오기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보고 싶고, 그리웠으면 이토록 반가워하는 것일까요.
고양이는 스마트폰에 볼을 부비다가 스마트폰 화면을 다시 쳐다봤고 급기야 가쁜 숨을 내쉬면서 슬픔을 꾹 억눌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가 만들었습니다.
마치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다는 듯이 녀석은 스마트폰을 꼭 끌어안았는데요. 집사가 자신을 안아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녀석의 모습은 더더욱 눈시울을 붉히게 하네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양이가 도도하고 무관심한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고양이들이 그런 모습을 자주 보이니깐요.
하지만 영상 속 고양이처럼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특히 집사가 곁에 없을 때는 불안감을 느껴 우울감이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혹시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다면 녀석이 티를 내지 않을 뿐 집사가 없을 때 외로움을 느낀다는 사실 명심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녀석들도 외로움을 탄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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